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는 지난 11월 16일 올해 14회째를 맞는 조형전을 기념하여‘창업주의 원년’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제 1회 ‘디자인 옥션’을 개최했다.
이번 디자인 옥션에는 삼성전자, LG전자, 특허청, (주)윕스, (주)모노리스플랜, (주)디자인 뮤, (주)디자인 몰, 써드아이(주), (주)선도솔루션, 창신공업, 넥스트 디자인, (주)STK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.
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8일부터 10여일간 조형전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했다. 이 과정에서 윤내한 특허청 서기관은 디자인 권리를 보호하고 로열티 계약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. 이번에 채결된 계약으로 제품이 생산될 경우 학생들은 매출이나 수익 중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을 수 있게 된다.
제 1회 디자인 옥션을 기획한 정도성 교수는 유럽식 경매 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권리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.